美 가스폭발로 학교 건물 붕괴…“최소 1명 사망”_어제 월드컵 경기에서 누가 이겼나요_krvip

<앵커 멘트>

미국 미네소타 주의 한 초등학교 건물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건물이 붕괴되면서 잔해에 깔린 9명이 구조됐고 1명은 사망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치 지진이 난 것처럼 건물이 폭삭 무너져내렸습니다.

엄청난 충격으로 지붕은 완전히 주저앉았고 창문도 부서져버렸습니다.

뿌연 연기가 뿜어져나오는 건물 잔해를 향해 소방차가 쉴새없이 물을 뿌립니다.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시내의 한 초등학교 건물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원인은 가스 누출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필립(학부모) : "가스 냄새가 났어요. 우리 딸은 냄새를 맡자마자 일어서서 학교 상담실을 뛰쳐나갔어요."

1명이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숨졌고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탭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9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다행히 붕괴 당시 학생들은 건물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매몰자를 찾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소방관 : "우리는 붕괴된 건물로 들어가 잔해를 수색해 매몰돼 있는 실종자를 구조할 겁니다."

아직 여름 학기 중으로 학교에 머무는 인원이 많지 않아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